먼저, 탈북청소년(59.0%)과 남한청소년(38.9%)은 모두 가정에서


경제지식을 가장 많이 습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두 집단 모
두 경제지식을 습득하는 경로로써 두 번째로 인터넷과 신문, 세 번째
로 학교 순으로 응답하였다. 순서는 동일하지만 백분율에 있어서는
약간의 차이가 보이고, .01 수준에서 통계적으로 유의미하다.


-29 경제지식 습득 경로
학교 경제교육을 통해서 더 배우고 싶은 것은 남한청소년은 진


로와 직업이 37.4%로 가장 많이 선택하였으며, 탈북청소년은 경제용
어와 개념으로 28.7%가 응답하여 차이를 보였다. 두 번째로는 저축
과 신용 관리로, 남한청소년(22.9%)과 탈북청소년(23.8%)이 모두 더
배우고 싶다고 하였다. 세 번째는 남한청소년은 응답자의 13.7%가
합리적인 소비생활을, 탈북청소년은 응답자의 21.3%가 진로와 직업
을 꼽았다. 즉, 남한청소년과 탈북청소년이 학교 경제교육에 요구하
는 교육내용이 다름을 알 수 있고, 이는 .001 수준에서 의미가 있다.
-30 학교 경제교육에서 더 배우고 싶은 것


자신에게 경제교육이 필요한지 여부를 묻는 질문에서는 남한청
소년(M=2.66)이 탈북청소년(M=2.35)보다 높게 나타나 경제교육의 필
요성에 대해서 남한청소년이 더 높게 인식하고 있음을 알 수 있다.
학교 경제교육의 유용성에 관해서는 모든 항목에서 탈북청소년이 남
한청소년보다 평균이 높다. 이는 탈북청소년에 비해 상대적으로 남한
청소년의 학교 경제교육에 대한 유용성과 만족도가 낮다고 볼 수 있
으며, 이러한 차이는 통계적으로도 .001수준에서 의미가 있다고 보여
준다.




WRITTEN BY
희순
그들만의 리그에서 그들만의세상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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