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채색 논쟁과 젬퍼의 피복론
19세기 이전의 고전 건축에서는 건축물에 색채를 안 쓰는 것이 통례였고 회
피했던 것으로 믿어져 왔다 건축물에 사용되는 재료는 고유한 색을 가지므로
항상 건물의 모습을 결정하는 기본 요소였다 약 1830년까지는 모든 고딕주의
자와 고전주의자들 간에 아무런 의문 없이 받아들여진 한 가지의 사실이 있다
면 그것은 건축은 단색이라는 사실이었다 그리스의 신전들은 근본적으로 흰 대
리석으로 지어졌고 고딕 성당은 근본적으로 회색으로 지어졌다고 간주되었다
심지어는 베르니니, 보로미니, 구아리니같은 이태리 바로크 건축가들도 다양한
색채를 가진 대리석을 그들의 건물 외관에 거의 사용하지 않았다고 믿었다


WRITTEN BY
희순
그들만의 리그에서 그들만의세상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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