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부양자 및 가족관계에 대한 특성
피부양자 및 가족관계에 대한 특성
피부양자 및 가족관계에 대한 질문에 대하여 알아본 결과 대상과의 관계에
서는 배우자 (시)어머니가 가장 많았으며(212명, 33.9%) 큰 차이 없이 응답자
자신의 어머니가 200명(32.0%)으로 그 다음을 차지하였다. 아버지와 배우자
(시)아버지는 상대적으로 적은 비중을 차지하였는데(11.0%, 9.9%) 이와 같은
이유는 남-여 평균연령의 차이와 남성 노인에 대한 부양부담이 직·간접적으로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그리고 친척이나 기타 부양의 경우 타 지표에 비
해 이차적 부양자 비율이 상대적으로 매우 높게 나타났다(+1.6points, +2.5po
ints). 이는 아직도 직접적인 부양(주부양자)은 자신과 배우자의 친족(직계존속)
을 중심으로 이루어지고 있다는 것을 뜻한다고 볼 수 있다. 피부양자의 특성
을 살펴보면 연령층은 75~84세 이하 집단이 307명(49.1%)으로 가장 많았으
며 65~74세 이하 집단(229명)이 다음순서였다. 85세 이상도 전체의 12,6%를
차지하는 79명으로 적지 않은 비중을 보였다. 전체 응답자의 25.8%가 현재
노인과 동거 중 이었으며, 동거중인 자녀의 형제순위는 장남·장녀의 경우가
가장 높았으며(10.7~10.9%) 형제순위가 아래일수록 부양하지 않는 것으로 나
타났다. 그리고 자신이 아닌 다른 가족구성원이 부양할 때, 혼자인 구성원이
부양하는 경우가 139명(22.2%)으로 가장 많았으며 다음으로 배우자(15.4%),
장남부부(11.2%) 순서임을 알 수 있었다. 부양기간은 5년 이하가 320명
(60.5%)으로 가장 많았으며, 기간이 늘어남에 따라 부양비율이 순차적으로 줄
어들어(6~15년, 26.7% → 16~25년, 10.6%) 부양기간이 25년 이상이 되는 응
답자는 전체의 2.3%를 차지하는 12명인 것으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