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구를 위한 조사대상은 서울 및 경기 지역
본 연구를 위한 조사대상은 서울 및 경기 지역의 남한청소년
145명, 탈북청소년 126명 총 271명이었으며, 이 중에서 분석이 부적
절한 응답지를 제외하고 남한청소년 131명, 탈북청소년 122명 총 253
명의 설문응답을 분석하였다. 성별은 남학생이 130명, 여학생이 123
명으로 비슷하며, 학년분포는 탈북청소년의 경우에는 중학교 1학년부
터 고등학교 3학년까지이며, 남한청소년은 고등학교 1학년부터 고등
학교 3학년까지로 구성된다. 용돈을 정기적으로 받는 경우는 40.1%
정도로 절반에 못 미쳤고, 월 평균 용돈금액은 3만원 이상 5만원 미
만이 가장 많았다. 용돈기입장을 쓰지 않는 학생이 절반이고, 쓰는
경우에도 가끔 쓴다고 응답한 비율이 39.5%로 용돈을 받아 용돈기입
장을 기록하는 학생의 비율이 낮은 편이다. 가장 많이 용돈을 사용하
는 용도는 응답자의 33.6%가 교통·통신비를 1위로 응답했다. 그 다음
으로는 간식비가 30.0%를 차지했다. 아르바이트를 해 본 경험이 있
다고 응답한 경우는 45.1%이고, 주요 아르바이트 장소는 음식점과
패스트푸드점으로 나타났다
조사 응답자 중에서 탈북청소년의 경우를 보면, 남학생과 여학
생의 성비는 비슷하며, 대안학교 27.9%, 특성화학교 9.8%, 일반학교
62.3%로 구성되어 있다. 북한이나 제3국에서 교육을 받은 기간은 5
년 이상이 40.1%로 가장 많았으며, 전혀 받지 않은 경우도 19.7%나
되어 학생별 학력 격차가 있을 것이라 예상할 수 있다. 남한에 거주
한 기간은 1년 이상 3년 미만이 33.6%로 가장 많고, 7년 이상도
29.5%로 많은 편이다 -19.
가정환경 변인으로, 보호자 동거 여부에 대한 질문에서는 70%
의 학생이 부모님과 거주하고 있으며, 22.5%의 학생은 어머니와 거
주하고 있다. 보호자의 직업은 사무직(24.9%), 자영업(23.3%), 서비스
직(20.9%) 순으로 나타났다. 월평균 소득은 100만원 이상 200만원 미
만이 28.9%로 가장 많고, 그 다음으로 200만원 이상 300만원 미만이
19.0%를 차지했다 -20.